함현배 제주서부경찰서장 취임
함현배 서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일을 여러분과 같이 고민하고 상의하며 처리해나갈 것이다”며 “지시일변도의 행정은 결코 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특히 그는 처칠 영국수상에게 교통스티커를 발부한 영국 경찰의 일화를 설명하며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면 어느 누구라도 경찰에게 벌을 받기 때문에 세상 가장 멋있는 직업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안서비스의 주 고객인 사회적 약자, 신체적 약자, 경제적 약자의 소리에는 더욱 귀를 기울이고, 조폭세력 같은 사회적 강자, 신체적 강자, 경제적 강자에게는 더욱 엄격히 법을 적용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그는 “치안현장에서 경찰들이 소신을 갖고 당당히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 교육, 후생, 복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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