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이뤄진 취임2주년 기자회견에서 양 교육감은 그간 성과와 앞으로의 교육정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취임 2주년 성과로는 ▲수능성적 3년 연속 1위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시도교육청 평가 2년 연속 4위 ▲전국 최초 다문화교육센터 개원 ▲영어교육도시내 2개 국제학교 개교 등을 꼽았다.
‘부동의-부결’ 사태를 맞은 제주도의회와의 예산 갈등에 대해 양 교육감은 “가급적이면 예산과 관련해 의회와의 관계에 각을 세우고 싶지 않았다”며 “불가피하게 부동의 할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교육감은 “학부모들은 제학력갖추기평가 예산 삭감으로 제주학력이 뒷걸음질 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따”며 “제학력평가 예산은 이달중으로 다시 제출해 심의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3학년에 한해 실시회도 있는 동(洞)지역 중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2014년까지 전면시행을 시사했다.
양 교육감은 “무상급식은 도청은 물론 도민과의 약속이다”며 “예산 문제로 한꺼번에 하는 것은 무리지만 내년엔 2학년, 2014년엔 1학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교육센터의 체계적 운영 ▲창의․인성교육 확대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 ▲행복설계 진로교육 강화 ▲학교폭력 근절 등을 중점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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