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가우수브랜드 인증서 교부…수출 탄력 전망
환경부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주도개발공사(삼다수)와 하이트진로음료(주) 청원공장(석수)에 생산하는 수출용 먹는샘물에 대해 국가우수브랜드 부착인증서를 교부했다.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승인은 국내 먹는샘물 수출단가가 수입단가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가로 수출해옴에 따라 추진됐다.
환경부는 지난 4월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4월 20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먹는샘물 제조업체를 공개모집했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상위 2개 업체를 선정했다.
국가우수브랜드 부착승인을 받은 2개 업체는 내년 7월 1일까지 1년간 해당 수출용 먹는샘물에 ‘국가우수브랜드 표지’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브랜드 부착 전후의 매출액 증대여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여부 등 사업성과를 평가한 후 개선할 점을 보완해 향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먹는샘물 제품이 현지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수출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 먹는샘물 제조업체들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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