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쏴라. 너에게 간다. 나에게 오라”
“세계를 향해 쏴라. 너에게 간다. 나에게 오라”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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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안마로, 섬소도리 여섯 번째마당 문예회관 소극장 공연

예비 사회적기업인 (주)노리안마로가 4일 저녁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섬소도리 여섯째마당 ‘세계를 향해 쏴라, 너에게 간다. 나에게 오라!’를 공연한다.

노리안 마로의 여섯 번째 섬소도리 공연은 2012 런던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는 특별공연으로 준비된다.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이날 펼쳐진 응원의 공연이 비디오 영상으로 담겨 오는 20일쯤 런던에서 열리는 시빅 세레모니(Civic Ceremony:2012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들 및 다른 선수들 그리고 청중들을 위한 행사)에서 펼쳐진다는 것이다.

노리안마로는 이번 공연에서 모든 관객과 공연자들이 박수를 상징하는 런던올림픽 표어인 ‘live as one’(하나의 삶)이 적혀진 오륜기를 상징하는 오색천 위해 핸드 프린팅을 하고 이것이 공연내내 하나의 상징으로 장식됨으로써 올림픽 선수들을 관객과 공연자 모두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공연내용

▲마음으로 하나되다

여기 한길 인생을 걸어온 이들이 있다. 뒤도 옆도 보지 않고 오직 자신의 길만을 걸어온 그들이 오늘 무대 위에서 청중들과 만나 한 무대위에서 열정을 토해낸다.
이제는 소리없는 연주자 청중들의 차례다. 국제화 시대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시대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우리 전통의 색깔에 맟춰 오방천을 길게 늘어 뜨려 청중과 함  께하는 퍼포먼스로 첫 장을 열면서 런던 올림픽 선수들에게 날리는 응원과 더불어 축하     메시지 공연이 펼쳐진다.

▲‘溫故而知新’ 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에게 전통이 없다면  새것도 만들어 질 수 없음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전통은 말 그대로 ‘옛 것’이지만 흘러가버린 과거에만 고여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전통은 현대인의 감성과 소통하며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한다. 전통문화란 우리의 혼이며 민족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신명이다.

흉살과 재난을 소명시켜 안심입명, 나아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된 도 살풀이 춤으로 그 충전과 신명을 불러내어 우리 선수들에게 희망을 기원한다.

▲사람, 악기가 되다

남성 4인조가 뭉쳤다. 파워풀한 앉은반, 폭풍질주 우도판굿 등.

전통예술이 대중들의 생활 속에 있음을 온몸으로 설명, 함께 즐길 수 있고, 더 나아가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명 한마당을 선보인다.

마지막 대동마당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떠들썩한 우리들의 함성과 응원의 힘을 런던, 아니, 세계까지 활시위를 당겨 날린다.

(관람료 5000원(초등학생 이하 미취학아동과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문의 010-4693-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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