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적십자봉사회, 자랑스러운 적십자 봉사회상 수상
한림적십자봉사회, 자랑스러운 적십자 봉사회상 수상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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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및 밑반찬 나눔·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 전개

“누군가를 돕기 위해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내 자신 스스로 더 행복해지고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이 봉사이더라구요”

한림적십자봉사회 31명의 회원들의 하나된 봉사를 통해 얻은 즐거움과 기쁨을 말한다.

한림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977년에 결성, 사회봉사활동이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한림미스봉사회라는 명칭으로 한림지역 미혼여성 20명의 회원이 봉사를 시작했다.

봉사회를 꾸려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시작한지 35년, 지난 6월26일 국무총리 총관에서 대한적십자사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자랑스러운 적십자봉사회’ 시상식에서 한림적십자봉사회가 제주 55개 봉사회를 대표해 ‘자랑스러운 적십자 봉사회상’을 수상했다.

총 봉사시간 5만7056시간으로 어버이 결연 봉사, 주 1회 무료급식, 복지시설 지원, 장학금 전달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들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림적십자봉사회는 2006년 노형동 폭발사고, 2007년 태풍 나리, 2009 표선면 돌풍 피해 복구 지원 등 수많은 현장에서 복구 및 재난 이재민 구호, 피해지역주민과 구호대원 등을 위한 구호급식 등을 지원했다.

한림적십자봉사회에서 27년간 5155시간 봉사한 양정순씨는 “비상연락망을 받으면 자다가도 일어나 뛰어 나가죠. 재난 재해시 적십자봉사원들은 30분 이내에 적십자사로 집결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면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더욱 더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2012년 자랑스러운 적십자봉사회 시상식에서는 전국 4500여개 단위 봉사회 중 우수봉사회를 추천받아 전국 14개 단위봉사회가 선정됐다.

한림적십자봉사회 유명자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내일처럼 앞장서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이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받고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적십자봉사회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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