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 제주도체육회, 제주유나이티드FC가 후원한 제51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일반부 경기는 도내 유능한 20대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이 출전해 매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쳤다. 일반부 우승은 연동클럽(신제주축구회, 단장 송창요)이 차지했다.
고등부 경기는 오현고와 제주제일고가 격돌했다.
두 팀은 연장까지 혈투 끝에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후 승부차기에 돌입, 4-3으로 오현고가 승리했다.
시니어부(60대)는 화북축구회(단장 고종국)가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삼성축구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실버부(70대)는 장수축구회의 회원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한편 전도종별축구대회는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매해 치러져 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70대부, 60대부 축구팀을 초청해 도내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쓴 축구 원로들에 대해 중식 및 시상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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