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경제사건 수사 역량 강화
형사.경제사건 수사 역량 강화
  • 김광호
  • 승인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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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부 수사조직 정비...'주체적 수사'로 전환
형사사건 및 경제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역량이 강화된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1일 일선 경찰서 형사팀의 효율적 인 조직 운영을 위해 기존 ‘강력계장’의 명칭을 ‘형사계장’으로 바꾸고, 근무성적 평정권을 부여해 강력팀장을 지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방청 관계자는 “그 동안 도내 3개 경찰서에 형사과장과 강력팀장의 중간 보직인 강력계장 직제를 둬 운영해 왔으나, 운영 근거가 없어 인사권(근평권)이 맞지 않고, 업무상 권한과 결재.전결 등 책임이 불일치한 점이 있었다”며 “형사계장이 강력팀장을 지휘하면 형사사건 수사가 보다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현재 ‘소수 인원에 다수 팀’으로 편제돼 있는 수사과내 경제팀도 하나의 ‘대팀제’ 형태로 팀을 통합하고, 특히 경감급을 팀장으로 보임해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팀 역시 ’다수 팀’ 운영으로 팀별 수사 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팀장도 일상적인 사건을 배당받아 처리하게 돼 사건 지휘 및 민원상담 등의 역할 수행에 소홀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수사 대팀제’를 운영하면 ‘주체적 수사활동을 전개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온 요인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경찰은 주체적 수사활동에 적합한 조직 정비를 하반기 정기인사시부터 적용키로 하고 직제정비와 사무실 사무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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