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 ‘화재 없는 마을’ 생겼다
추자도에 ‘화재 없는 마을’ 생겼다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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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전 가구 대상 소화기 등 보급

섬 속 섬 추자도의 신양2리가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이로써 신양 2리 모든 주택에는 소화기 등 기초소방안전시설이 무료로 설치된다.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지난 29일 추자도 신양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지역의용소방대원 등 6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송암(65.남) 신양2리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가스, 전기 등 전문 업체와 함께 주택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신양2리의 53가구 모든 가구에는 각 가구마다 화재사고를 감지해 알려 주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 2대와 초기 화재진화용 소화기 1대를 무료로 설치 지원했다.

마을 주민 40여 명에 대한 혈압과 당뇨 등 기초건강검진도 실시했다.

추자도 신양2리는 최근 3년간 화재사고가 단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지역 주민이 평소 화재예방을 위해 주민 스스로 간담회 개최와 함께 화재 요인을 지속적으로 없애 오는 등 자율 소방안전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추자도는 최근 올레길 18코스에 포함돼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오고 있고 특히 지난 중순 제주도 최우수축제로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선정돼 성황리에 개최되는 등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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