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10개 항포구 설치…부족한 인력 해소 도움

관내 항포구에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태풍 내습시 소형어선을 인양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인양기 하나당 설치비용은 5000만원으로 제주시는 지난해까지 추자항 등 8개 항포구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1억원을 들여 하귀 2리 가문동항과 종달항에 설치했다.
처음 설치할때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했었지만 지금은 수산물의 육상 인양과 소형어선의 엔진 인양 등에 큰 역할을 하며 부족한 어촌 일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어 어업인들의 설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3개 항포구 설치예산 1억 5000만원을 반영하기 위해 국비신청을 해놨다"며 "단계적으로 다목적 인양기를 확대 설치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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