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취업중심 관광 특성화고로 개편·운영된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글로벌 관광제주의 특성에 맞는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제주고의 관광 특성화고 체제개편 신청을 승인했다.
개편이 승인됨에 따라 제주고는 내년부터 기존 9개 학과에서 5개 학과(관광호텔경영, 관광조리, 관광외국어, 관광시스템설비, 관광그린자원)만 운영한다.
또한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산학연계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진로개발 역량강화, 직업기초능력 향상, 다양한 전공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와함께 현장숙련형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교과 교육과정과 현장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실무영어능력 향상 교육과정도 운영하게 된다.
한편 특성화고 체제 개편 신청을 했던 서귀포산과고와 한림고,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성산고의 체제개편 신청안은 보류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