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랑스러운 제주며느리에요”
“저도 자랑스러운 제주며느리에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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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촌 결혼이주여성 대상 친정어머니결연식 개최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고향주부모임 제주도지회(회장 오복자)는 28일 농협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고향주부 모임 회원과 다문화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과 고향주부 모임 회원간 친정어머니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친정어머니 결연식을 맺은 결혼 이주여성은 총 19명으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6쌍의 친정어머니 결연이 이뤄졌다.

이날 결연식 후 아이샤씨(필리핀, 남원읍 거주)는 ‘농촌에 살면서 진정한 제주며느리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우수 사례발표를 발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이샤씨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한 다양한 활동들이 농촌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힘들어 할 때마나 도움이 되고 마음의 의지가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국제 결혼한 이주여성은 문화적, 사회적 환경의 차이로 많이 힘들어 하는게 사실”이라며 “친정어머니 결연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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