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광협회 "대한항공 국내선 요금인상 철회해야"
도 관광협회 "대한항공 국내선 요금인상 철회해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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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내선 전 노선 운임을 인상키로 한 가운데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관광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회는 이날 "대한항공의 제주편 항공요금의 경우 사실상 12~15% 인상되면서 제주관광의 경쟁력이 급속히 악화될 것"이라며 "제주의 경우 KTX 등 대체 교통수단 부족 운운하며 제주에 한해 특별할인제도를 시행한다고 하는 것도 제주도민들의 반발을 피해보고자 하는 얄팍한 생색내기용 할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진그룹은 제주 생수를 활용한 먹는샘물 증산을 위해 제주도민을 위한 각종 시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진그룹이 마치 제주를 먹여살릴 것처럼 선전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기습적인 요금인상발표를 접하면서 대한항공은 그동안 자사의 이익을 위해 도민을 현혹하면서 뒤에서는 제주관광을 위협하는 비수를 갈고 있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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