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지역본부가 27일 제주시 도남동 농협 꽃시범포에서 농촌사랑 꽃 무료 분양을 실시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이 화사하게 피어난 일일초를 분양받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주지부가 27일 제주시 도남동 농협 꽃 시범포에서 어린이 농촌체험을 위한 꽃 무료 분양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희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강석률 제주농협지역본부장, 황의식 전국지역아동센터 제주지부장. <고기호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27일 제주시 도남동에 소재한 농협 꽃시범포 농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지역아동센터와 상호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체험학습용 꽃을 전달했다.
이들 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신뢰의 원칙 아래 어린이에 대한 지원과 사회복지증진에 적극 동참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협력해 나갈 것을 협약했다.
이와 함께 제주농협은 이날 농협임직원 및 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재배한 일일초 등 8만여본을 제주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특수학교에 분양했다.
지난 2006년부터 꽃분양 사업을 시작한 제주농협은 지금까지 95만여본을 무료로 분양했다.
농협 관계자는 “제주농협의 꽃 사업에는 새농민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농협임직원, 등 500여명이상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 더욱 의미있는 사업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가 개최되는 해로 아름다운 제주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