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7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하고 감금한 임모씨(38.북제주군 애월읍)를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4일 새벽 4시께 제주시 연동 J씨(37)의 집에 찾아가 동거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J씨를 성폭행하고 신고를 못하도록 24시간 동안 감금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다.
임씨는 또 이 과정에서 J씨의 머리를 모두 잘라버리고 얼굴을 마구 폭행하는 등 파렴치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J씨는 현재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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