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식정보시대 농어촌지역에 대한 정보격차 해소차원에서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을정보센터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자립의지 및 자발적인 참여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100개 마을정보센터 이용 지역주민 및 운영자 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이 밖에 설치된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 보수(31%), 주민정보화교육의 강화(19%)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운영중인 마을정보센터에 대한 종합평가는 대체로 잘 운영(44%0, 보통(41%), 별로 운영이 안됨(8%), 매우 잘 운영(6%)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농촌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조사한 후 활용도가 높은 것 위주로 선정, 마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내년까지 72개 마을에 대한 어린이 PC공부방을 추가 조성, 군단위 농어촌 172개리 설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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