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독도 이어 두번째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를 소재로 한 우표가 발행된다.
제주체신청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독도의 자연'에 이어 두 번째로 천연기념물 423호로 지정된 '마라도의 자연' 우표 4종을 18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우표는 220원으로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전지는 16장(4×4)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라도의 전경과 함께 인근에서 서식하는 '벵어돔', '자리돔'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체신청은 이날 기념우표 발행에 맞춰 마라도에서 다양한 축하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기념우표 발행을 기념하는 안내판을 설치한 뒤 제막행사를 갖고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우표를 제작한 이기석 디자인 실장의 사인회와 주민들에 대한 기념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체신청은 이와 함께 2006년 '제주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지역우표 발행을 추진하는 등 '세계평화의 섬' 관광제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광문화와 접목시킬 수 있는 우표문화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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