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고객 선택폭 좁아진다
소포 고객 선택폭 좁아진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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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정청, 7월부터 항공소포 서비스 중단…선박만 가능

제주지방우정청이 항공소포 서비스를 중단키로 해 소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됐다.

제주지방우정청은 7월부터 제주 항공소포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단 서울 전지역과 인천과 경기 일부지역에 한해 이뤄지고 있는 당일특급은 8월말까지 현행과 같이 유지되지만 항공사 스케줄에 따라 유지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하지만 이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라 앞으로 우체국을 통해 접수되는 모든 소포는 선박을 통해서만 배송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도내 우체국에서 취급해 온 항공소포 물량은 1일 평균 1000건, 당일특급은 760건이 접수돼 처리되고 있다. 선박을 통해서는 하루 6000건 정도가 배송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선편을 이용할 경우 오후 12시30분까지만 접수되면 다음날 오후 전국 집배센터를 통해 배송되지만 지역에 따라 하루 정도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항공소포 서비스 중단과 관련 “항공사가 대형기에서 소형기로 교체하면서 항공소포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는 반면 항공사 측은 “제주발 항공 우편물은 소형기로도 수송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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