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 교육감은 17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해가 바뀌면 교육정책도 상당히 달라지는 반면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를 모르는 경우가 잦다"면서 국. 과장들에게 홍보강화를 주문.
양교육감은 이어 최근 전국을 들끓게 하는 부식도시락 파문과 관련 "학교 현장방문 기간 중 현안사항 수렴과는 별도로 결식아동에 대한 실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혀 동석한 간부들 사이에서는 "교육청 차원의 개선책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추측.
한 관계자는 "사실 급식사업은 교육 당국의 주특기"라면서 "결식아동 급식사업을 한낱 사업으로 여기느냐 아니면 교육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할 말이 많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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