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제주지부도 동참, 물류 운송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생존권 쟁취를 위한 표준운임제 법제화 이행 약속을 촉구하며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표준운임제 전면실시를 통한 다단계 하청구조 개선 ▲화물노동자 운임 30% 인상과 면세유 지급 ▲화물 노예계약 철폐를 위한 표준위수탁계약 법제화 ▲과적단속 실질화 및 도로법 개정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보험 적용 등이다.
특히 건설노조도 노동 기본권 및 산재보험 전면 적용을 촉구하며 공동파업에 동참할 것임을 시사해,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측은 "우리의 요구는 38만 화물운송노동자의 요구이며 파업 돌입시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정부는 파국을 막기 위해 법제도 개선과 운송료 현실화에 신속하게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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