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선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편성 가동
경찰이 제18대 대통령 선거 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1일 정당별로 대선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시작되는 등 대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선거일전 6개월을 기점으로 3단계로 나눠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치안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3개 경찰서에 수사전담반 각 7명 씩 모두 28명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금품.향응제공, 후보비방, 사조직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 단체장 및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에 대한 첩보 수집 강화와 함께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갔다.
단계별 단속활동 계획을 보면, 1단계인 오는 10월21일까지 수사 전담반 편성과 선거사범 수사 및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2단계인 10월22일부터 11월26일까지 관서별 선거수사 상황실 설치 운영 및 수사전담반을 증원한다.
이어 3단계인 11월27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총력 단속과 함께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고 5억원인 신고보상금 제도를 활용해 시민신고를 활성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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