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직영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산방산 단체관광객 30인 이상에 대한 관람료 인하를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12월말까지 연장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군은 최근 금강산 육로관광, 주5일근무제실시, 고속철 개통, 항공요금 인상 등 관광환경변화요인이 제주관광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관람료 인하기간을 연장조치했다.
성산일출봉의 경우 일반단체는 1600원에서 1200원으로, 청소년 및 어린이단체가 800원에서 600원으로 인하되며 산방산은 일반단체가 200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 및 어린이 단체가 10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됐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단체관광객에 대한 요금인하결과 2003년 동기대비 관광객은 3만8000명이 증가한 반면 관람객 수입은 5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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