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용률 市지역 최고
제주 고용률 市지역 최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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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69.9%·전남 나주 65.3%·제주시63.2% 등 상위권

서울 등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대 도의 76개 시지역 중 서귀포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서귀포시 고용률은 69.9%로, 전국 76개 시지역 중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남 나주시가 65.3%, 제주시가 63.2%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 동해시(49.9%)·춘천시(51.4%)·강릉시(51.6%) 등은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처럼 제주지역 고용률이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0개 군지역 중 가장 높은 고용률을 기록한 곳은 전남 신안군으로 74.1%로 나타났으며 이어 해남군(72.8%), 고흥군(71.5%)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 양평군은 50%를 기록, 가장 낮은 군으로 분류됐다.

이 기간 시·군지역 고용률을 비교해보면 군지역이 61.5%로 시지역 56.4% 보다 5.1%포인트 높았다.

9개 도별로 해당 도내 고용률 상·하위간 격차도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6.7%포인트 차로 가장 작았다. 반면 전남 신안군(74.1%)과 여수시(52.7%)는 21.4%포인트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 기간 제주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은 제주시가 64.7%, 서귀포시 70.9%로 서귀포시가 높게 나타났으며 취업자수는 제주시가 20만 8000명, 서귀포시는 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약 17만4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11일부터 1주일간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한 잠정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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