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음부도율 0.08%…신설법인 77개
도내 어음부도율이 하락세를 지속, 기업 자금사정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발표한 5월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 부도율은 0.08%로, 4월에 이어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 1월 0.32%까지 급등했다가 2월 0.1%, 3월 0.19%, 4월 0.08% 등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전국평균 부도율은 0.09%, 지방평균 부도율은 0.32%로 제주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부도금액은 4억1400만원으로 전월 4억1200만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이 2억6600만원, 도·소매업 1억1700만원, 제조업 1900만원, 사업서비스업 1200만원 등이다. 신규 부도업체는 1개로 전월과 동일했다.
신설법인수는 77개로 전월 85개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5월(56개) 및 월평균(60개)에 비해서는 상회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개)이 가장 많았으며 사업서비스업(12개),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각 8개), 제조업)5개, 기타(29개) 등의 순이었다.
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 등 기타업종이 전월보다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과 제조업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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