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여객 실적 큰 폭 증가
제주공항 국제여객 실적 큰 폭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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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만2212명…전년 동월 比 94.1%↑

제주공항 국제여객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실적은 10만2212명으로 전년 동월 5만2654명에 비해 94.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석가탄신일 연휴와 중국 노동절 연휴, 일본 골든위크 등으로 인한 관광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월 국제선 전체 여객실적은 38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하며 역대 5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김포는 37.5%, 김해 22.8%, 인천 10.6%, 청주 5.3% 각각 늘어난 반면 대구(-9.2%)와 무안(-3.8%)은 여객실적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국내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211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제주공항 국내 여객실적(출발여객)은 86만408명으로 전년 동월 80만5017명에 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여수공항은 여수세계박회 개최를 계기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3만2742명을 기록했다.

김포공항은 6.5% 늘어난 72만6509명, 김해공항은 3% 늘어난 24만8202명으로 집계됐다.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하며 분담률도 3.3%포인트 상승한 43.3%를 기록했다.

항공교통센터에서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인 항공교통량은 제주 여행수요 증가로 제주관제탑(일 평균 376대), 접근관제소(일 평균 378대)가 전년 대비 각각 10.2%, 8.8% 증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6월달도 현충일과 여수세계박람회 등의 여행수요 증가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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