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관광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정책적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한국은행 창립 제62주년 및 제주본부 설립 제42주년을 맞아 19일 제주본부 3층 강당에서 ‘사회적 기업의 육성과 제주경제의 상생 발전’을 대주제로한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신 연구원은 이와 함께 제주형 관광분야 사회적기업 추진방향으로 "사회적 목적에 가중치를 둔 후 변화하는 관광트렌드를 기민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기존의 대규모 관광사업체와 경쟁해서는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규모 사업체들은 대량판매를 통해 단가를 낮추기 때문에 동일한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제주형 관광분야 사회적기업으로 유망한 분야로 숨겨진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대안여행사, 개별여행객을 위한 중저가 소규모 숙박시설을 제시했다.
또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족 또는 외국어가 가능한 퇴직자, 주부 등을 대상으로 제주형 해외관광가이드 육성 및 관리기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 과제로는 ▲지역주민들의 사회적기업 적극 참여 유도 ▲연구 역량 강화 ▲사회적 기업간 네트워킹 내실화 ▲예산지원 확충 등을 들었고 중·장기 과제로는 ▲제품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 ▲이미지 브랜드 확산 ▲(가칭) 우수품질인증제 도입 ▲(가칭)제주도 사회적기업진흥원 설치 및 운영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