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광협회·한국철도공사, 임시 관광열차 상품 개발
관광 비수기를 겨냥해 전세열차와 선박을 연계한 제주관광상품이 개발돼 향후 어느정도의 성과를 낼지 관심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는 전세열차를 활용한 제주여행 상품 홍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주요역 순회 홍보활동을 전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관광협회 등은 이 기간 서울, 용산, 수원, 대전, 익산역 등을 직접 방문해 역장, 여행센터장, 마케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여수엑스포 연계 제주여행상품과 아울러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전세 열차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한국철도공사와 공동개발한 상품은 양 기관에서 직접 개발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철도, 선박 운임 할인을 최대화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제주도 임시 관광열차'는 철도→선박→제주도관광→선박→철도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전국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순천역에 도착, 여수엑스포 등을 관광한 이후 선박을 통해 제주를 찾게 된다. 이 열차는 연간 20~25회, 1회당 300~400명규모로 관광비수기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철도·선박 연계상품은 항공 좌석과 숙박시설 확보가 어려운 주말과 성수기를 피해 구성한 상품으로 비수기 관광객 유치 및 접근성 개선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관광협회와 철도공사 전남본부는 지난 4월27일 제주관광과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여행 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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