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감소' 캠페인 효과일까
'교통사고 감소' 캠페인 효과일까
  • 김광호
  • 승인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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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41명 목숨 잃어...부상자는 늘어 '대조적'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보다 획기적인 사고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올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된 교통사고 줄이기 범도민 결의대회의 효과인지 사망 교통사고가 지난 해에 비해 감소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1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41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42명에 비해 1명이 줄었다.
이와 관련, 지방청 안전계 관계자는 “올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별로 사망 교통사고가 감소한 지역은 제주.경남.대전 3곳 뿐으로,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제주지역은 사망 교통사고 감소율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도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이로 인한 부상자는 지난 해보다 더 늘어 깊은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올 들어 19일 현재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1629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469건보다 160건(10.9%)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로 인한 부상자도 2367명이 발생해 작년 동기 2218명보다 149명(6.7%)이나 늘었다.
특히 서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관내의 교통사고가 대체로 줄어든 반면, 동부경찰서 관내 교통사고는 발생(+20%), 부상(+17%) 모두 증가했다.
한편 경찰은 “역시 범도민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이 교통사고 를 이 정도나마 줄이는데 기여한 것같다”며 “올 하반기에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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