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학교 병원경영과 학생들이 국가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라대학 병원경영학과는 제21회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에서 34명이 응시해 29명이 합격, 합격률 68%를 보였으며, 제12회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자격시험에서도 16명이 응시, 13명이 합격(합격률 81.3%)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인 경우 68%, 병원행정사는 45.6%의 전국 평균 합격률을 각각 17%, 35% 상회하는 수치다.
한라대학교는 야간자율학습, 휴일 및 방학 특강을 실시, 소집단(6~9명)의 학생들이 주도가 돼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특정한 단계를 거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중심의 학습법'(PBL:Problem Based Learning)이 주요했다고 높은 합격률 비결을 설명했다.
병원경영과 관계자는 "의료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의료. 보건분야의 병원관리 및 의료정보관리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를 습득케 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병.의원 관리에 필요한 관련 교과목을 교육하는 한편 체계적인 현장실습을 통해 의료보건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의무기록사 국가고시와 제12회 병원행정사 시험은 지난달 12일과 19일 각각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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