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IMLB(국제리튬전지학회) 국제학술대회(16th International Meeting on Lithium Batteries)가 17일부터 2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 강기권)에서 개최된다.
한국전기화학회와 제16차 IMLB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KAIST 박정기 교수)에서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32개국 1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279편의 발표 논문과 58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IMLB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제회의 개최지로써의 제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ew Era for Smart Energy Storage’라는 주제 하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핸드폰부터 전기자동차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리튬전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첨단 공학 분야의 국제학술회의로 ‘2차 전지분야의 국제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위상을 가지는 회의이다.
매 2년 단위로 개최되는 IMLB는 10년 전 이미 한국유치를 추진했지만 일본의 견제로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한국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의 2차 전지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17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18일 개회식, 20일 공식만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20일 오후에 진행되는 테크니컬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제주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비롯해 제주돌문화 공원, 제주민속박물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