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 인구유입을 위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구축과 스포츠 산업 육성등 다양한 정책방안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남지역 인구유입 정책 연구 최종 보고를 통해 서귀포경비행장을 관광 레저 항공시설로 개발하고 정석비행장은 일단계로 국제선 전용, 전세기 전용, 제주와 인천공항 운항전용, 경비행기 전용으로 하다가 나중에 제2 제주공항으로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 최대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 생태숲 복원과 7대 선도프로젝트 우선 추진, 지역혁신체제 구축, 국가기관 유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으로는 지역균형발전 조례 제정과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신설, 거주자에 대한 차등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산남지역 교육환경 개선 방안으로 외국어 학교와 외국인 학교, 외국 대학 및 대학원 분교등 국제교육 복합단지 조성과 인적자원 개발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월드컵 경기장을 동계훈련을 위한 엘리트 선수 훈련소나 성인병의 운동요법과 재활 프로그램 운영장소로 활용하거나 프로축구팀 창단과 국내 혹은 외국 프로구단의 제2 연고구장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 장기임대하거나 공인 코치 아카데미등 인력양성소 운영, 정규시즌 이외의 경기유치등도 고려대상에 포함됐다.
남제주군의 경우에는 복지 및 스포츠 산업으로 실버산업 육성과 실버타운 조성, 노인체험 연수원, 노인복지 종사자 교육기관 설립, 골프장 건설지원등이 제시됐다.
또한 친환경 전원휴양형 주택단지를 조성과 관광객을 위한 일시 체류형 전원주택단지 조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남군은 제시된 과제에 대해 자체검토후 장 단기적 추진과제로 구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등 세부실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