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주요지휘관회의서 추진상황 점검
제4호 태풍 '구촐'북상과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119가 풍수해 대비 대응체제로 전환했다.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지난 15일 풍수해대비 주요 지휘관회의를 마련하고 각 부서별 풍수해 대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동력펌프 17대와 펌프기능 탑재 소방차량 16대등 모두 62대의 수방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100% 가동상태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소속 의용소방대원 380여명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향후 기상청의 기상특보 발표와 강우량 현황을 토대로 주요 하천 주변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단계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장마기간 중 누전 등에 의한 전기화재가 빈발하는 만큼 재래시장과 정박 중인 선박에 대해 상인회와 선주협회의 협조를 얻어 순찰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재래시장에 대한 실제 소방훈련도 실시됐다.
지난 14일 오후 9시에 불시 실시된 서문공설시장 상인회 자위소방대 합동 소방훈련은 지하 주차장 침수와 전기 화재 동시발생을 가상한 훈련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보다 앞서 오후 3시에는 대규모 풍수해 발생을 가상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통제단 가동훈련에는 행정부서 전 직원도 참여해 통제선 설치와 자원대기소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등 각 개인별 임무를 확인하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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