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고기잡기 등 체험행사 풍부…해양관광 가능성 열어

15일부터 17일까지 추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의 방문객은 2300명 내외.
축제 첫날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인해 근심으로 출발했으나 둘쨋날과 셋쨋날은 날씨가 화창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식행사와 굴비엮기, 맨손 고기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음식점 천막마다 서로 다른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우려했던 축제장 음식점 바가지 요금도 없엇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종합 해양관광메카로의 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추자도는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 등 42개의 군도로 구성돼있는 섬의 보고다.
이 섬들을 해양관광 코스로 만들어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영 추자면장은 "아직 검토단계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코스가 개발되면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자도 참굴비 축제는 전국 최고의 명품 추자도 참굴비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어류와 해조류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매년 8월에 열렸지만 올해는 태풍을 피해 6월로 개최시기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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