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경영애로 조사 결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도내 제조업체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도내 23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도내 제조업체 77.3%가 원자재 가격상승을 들었다.
이어 내수부진이 54.5%로 뒤를 이었고 업체간 과당 경쟁(40.9%), 판매대금 회수 지연(36.4%),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31.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비중은 지난달 보다 4.6% 포인트 올라 지난해부터 누적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5월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95.5로 상승했는데 생산과 내수판매, 경상이익, 자금조달, 고용수준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이 가운데 경상이익 SBHI는 81.8로 전월보다 6.8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고,
자금조달사정실적 SBHI도 전월보다 6.8포인트 상승하며 88.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고용수준실적 SBHI는 2.3포인트 하락한 93.2를 기록, 전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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