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부실도시락 파문이 전국적으로 번진 가운데 제주도는 15일 "방학중 아동급식, 맞춤형 급식지원체계로 전환하겠다"면서 "급식아동 개개인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급식소. 식당급식, 도시락 배달, 주부식배달, 식품형 지급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소개.
또한 제주도는 "급식 내용물이 부실하지 않도록 지원단가내에서 도시락의 경우 20% 범위내, 주.부식의 경우 10% 범위내에서만 인건비, 운영비를 사용토록 할 방침"이라며 "특히 시.군의 급식지원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도. 점검반을 편성, 매주 현장확인에 나서겠다"고 다짐.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물론 제주도에 직접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사안이지만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은 들어야 한다"면서 "물들어야 보말 잡으러 나선다는 옛말이 생각난다"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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