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고 합격자발표 및 학교 배정이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정원은 지난해보다 138명이 증가한 2448명으로 일반학생 2374명과 체육특기자 74명이 정원내 합격했고 국가유공자 자녀 15명, 특례입학대상자 2명 등과 함께 모두 2465명이 일반계고에 진학했다.

올 커트라인은 360점 만점에 286점으로 점수에 못 미친 남학생 44명, 여학생 31명 등 75명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사정방법은 내신 180점, 선발고사 180점을 합산한 총점에 의해 남녀 구분 없이 정원수만큼 선발했다.
학교별 배정 현황을 보면 남학생은 남녕고 5학급 170명, 대기고 8학급 272명, 사대부고 4학급 136명, 오현고 9학급 309명, 제주일고 11학급 388명 등 총1275명으로 제주일고는 1학급(44명)을 증설했다.

여학생의 경우 제주여고 8학급 276명, 중앙여고 11학급 366명, 신성여고 8학급 275명, 사대부고 4학급 136명, 남녕고 4학급 137명 등 1190명이다.
또한 1지망교 배정 비율이 79.4%, 2지망교 배정비율은 13.6%로 지난해 95.2%보다 다소 낮은 93%의 학생들이 1,2지망교에 배정됐다.
도 교육청은 "1,2 지망 배정비율이 낮아진 것은 특정학교 배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혓다.
한편 고등학교별 예비소집일은 17일 오전 10시, 등록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예정됐다.

고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