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회의 산업 경쟁력 있다
제주회의 산업 경쟁력 있다
  • 제주매일
  • 승인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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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제회의 협회 연합(UIA)이 발표한 ‘2011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제주의 회의 산업이 제주발전의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제주는 지난해 세계에서 26번째, 아시아에서는 10번째 국제회의 개최지역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에 이어 3위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UIA 기준으로 68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UIA기준 국제회의는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회의로 참가자가 50인 이상이어야 한다. 또 국내 단체 또는 국제기구 국내 지부가 주최하는 회의로 참가자가 30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 40% 이상, 참가국 5개국 이상, 회의기간 3일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런 기준에 의해 제주가 세계 26위, 아시아 10위 순위에 올랐다는 것은 항공편 등 접근성이 열악한 환경에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미팅과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국제회의), 전시회 등 이른바 MICE산업을 육성하려는 도의 관광정책이 성과를 얻으려면 우선 국제회의 유치 등 회의 산업육성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제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 확보가 선결과제다. 아무리 국제회의 유인책을 써도 제주에 접근할 수 있는 항공편 등 교통편이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제주의 회의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제주신공항 건설을 통한 국제도시 노선 다양화 등 접근성 확보가 시급한 현안일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제주 신공항 건설은 제주발전의 선택사안이 아니고 필수 과목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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