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관상생물 세계시장 공략 시동
해수관상생물 세계시장 공략 시동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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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미래양식센터, 제주토속생물 양식기술 개발연구 착수

▲ 제주연안에서 관찰되는 해수관상어종, 쏠베감펭(A와 B)으로 성숙된 개체(C)에서 적출된 난소는 점성이 매우 강하다(D).
제주 토속어종으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해수관상생물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급성장하고 있는 해수관상생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주토속생물 양식기술 개발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에 착수한 어종은 ▲금강바리 ▲노랑자리돔 ▲맨드라미산호류와 같은 무척추동물 등 제주연안에서 관찰되는 관상생물이다.

▲ 제주연안에서 관찰되는 아열대성 어종중에서 국제해수관상생물시장에서 해수관상어로서 거래되고 있는 노랑자리돔(A)과 금강바리(B).
수과원은 제주연안 관상생물이 연간 2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국제 관상생물시장 공략에 있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효자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수관상생물 시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과 중동 산유국의 해수관상생물의 수요 증가로 해마다 급성장 하는 추세이며, 생물과 재료용품의 점유비율은 7:3, 해수와 담수는 8:2 정도이다.

▲ 해수관상생물로서 연구를 수행중인 제주연안 서식 맨드라미연산호류.
수과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는 2004년부터 국제관상생물 시장에서 대량으로 거래되는 노랑꼬리파랑돔, 파랑점자돔, 저고리파랑돔, 빅벨리해마의 완전양식을 비롯해 관상용 연산호 2종(핑거레더, 콜트)의 인공번식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미래양식연구센터 정민민 박사는 “제주연안의 아름다운 토종생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어업인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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