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 인명 구조차 제주에 배치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지난 8일 전정에서 강철수 소방방재본부장과 현장119대원 그리고 차량 제작업체인 오스트리아 로젠바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전배치에 따른 시연회를 실시했다.
생화학 인명 구조차 도입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과 세계 각국 VIP가 참석하는 국제회의 및 행사가 제주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화생방 테러 등 특수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는 총 10억원으로 국비 5억 원이 지원됐다.
생화학 인명 구조차는 화생방사고시 오염지역 분석과 특수화재 진화, 재난현장의 기상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차량 내에는 외부 공기와 차단된 지휘통제실과 제독 샤워실, 호흡용 공기 공급 시스템, 조명장치 등 첨단장비가 갖춰져 있다.
제독장치는 시간당 3600ℓ로 제독 면적은 1ha 이상이며 15만 가지 유해물질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기호흡기용기를 이용해 개별 부분 제독도 가능하다.
차종은 메르세데츠 벤츠사로 차량 총중량은 18톤, 전장 10,170mm, 전폭 2,495mm, 전고 3,870mm로 1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배기량은 1만1496ccm이다.
탑승인원은 총 9명으로 119구조대에서 운영한다.
한편 제주소방서가 보유한 차량은 생화학 인명 구조차 도입으로 모두 50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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