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와흘리 플라스틱 공장서 대형 화재
조천읍 와흘리 플라스틱 공장서 대형 화재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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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인화물질에 4시간만에 진화… 인근지역 아수라장

6일 오후 1시 10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소재 D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야적장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1시간 20분만에 공장내부를 전소시킨 뒤 강풍을 타고 부지내 위치한 공장과 창고 등으로 옮겨붙었다.

경찰과 도소방방재본부는 소방헬기와 펌프카, 화학차 등 동원가능한 장비와 소방관을 총출동시켰지만 인근 폐비닐 야적장으로 옮겨붙은 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행정공무원과 인근주민들도 다같이 진화작업을 나선 끝에 불은 발생 4시간만이 5시께 진화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을 끄기 위해 물을 싣고 가던 소방차가 전도돼 소방관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부지내(9000㎡)내 공장 1개동이 전소됐으며, 공장 1개동과 창고 1개동, 사무실 1개동은 부분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규모를 추산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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