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대극장…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
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단장 김향옥)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故 이명숙 선생 제5주기 추모 및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전승을 위한 ‘제5회 한라예술단 정기공연’인 ‘전통문화향연’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은 故 이명숙 선생이 1995년 창립, 제주시 전통학교 전수생과 전수자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제주농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故 이명숙 명창 추모공연인 행상재현, 축원기원, 추모의 춤, 장구춤 등과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 촐비는 소리, 밭볼리는 소리, 검질매는 소리, 마당질 소리와 해녀노젓는 소리, 멸치후리는 소리, 제주민요를 비롯해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은 “제주농요의 전승과 故 이명숙 선생을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에 제주시민들을 모시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바쁘고 고된 일상에 잠시나마 쉬어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제주농요를 통해 제주문화의 정체성 확립의 커다란 획을 그을 수 있는 날까지 제주농요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