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살신성인 ‘119’
6월 호국보훈의 달, 살신성인 ‘119’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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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구하기 위해 애쓰는 119대원 격려 필요

최근 5년간 각종 사고현장 수습활동 중 부상을 입은 119대원은 모두 13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가 지난 2007년 이후 발생한 119대원의 사고현장 부상현황을 파악한 결과 2007년 4명, 2008년 2명, 지난해 2명 등 모두 13명으로 한해 평균 2.6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내용별로는 구급활동 중 6명(46%), 구조 활동 4명(30%), 화재진압 2명(15%), 배수지원 중 1명(8%)이 부상을 입었다.

사례별로는 지난해 8월13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익수자 구급활동에 나섰던 오모 소방사는 해안가 바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늑골과 골반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8주 넘게 치료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2010년 10월20일에는 구급활동 중이던 김모 소방교가 우측 슬개골골절의 부상을 입었다.

2007년 1월31일에는 화재를 진압 중이던 오모 소방사가 좌측 손 중지 손가락이 분쇄골절 되는 부상을 입어 한 달 여간 치료를 받았다.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교육에도 불구하고 119대원의 부상은 재난현장이 신속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1차 대응 수습활동인 만큼 예기치 않은 현장상황이 늘 상존하기 때문이다.

사진설명=제주시 충혼묘지에 잠들어 있는 故 이경훈 소방교. 이 소방교는 지난 2004년 11월 2일 추자119지역센터 근중 중 낚시 객 구조?구급출동에 나섰다가  탑승했던 구급차량이 전복되면서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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