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전농제주도연맹(의장 박태관)은 4일 장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구억리 소재 ‘食사랑 農사랑 우리 밀 체험농장’에서 우리 밀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토종종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라나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우리 밀 재배과정을 체험하도록 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농업농촌에 대한 중요성, 우리 밀 재배 및 수확방법 설명에 이어 우리 밀로 만든 국수 및 빵 시식 체험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밀 1kg씩을 증정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최근 각종 FTA 협상 등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움으로 무엇보다 국내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食사랑 農사랑 운동을 통해 참된 食의 중요성과 農에 대한 가치회복의 필요성을 다같이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