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국정원 건물… 초대청장에 송나택 경무관
대한민국 남부해역, 특히 제주인근 해상치안을 책임질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개청해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청 직제 일부 개정안'이 공표됨에 따라, 아라동 소재 옛 국가정보원 건물(1만 8000㎡)에서 공식업무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를 제주해양경찰청에 편입시키는 내용의 '해양경찰청 직제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초대 청장은 송나택 추진단장(경무관)이 임명됐다.
직제는 1담당관(청문감사), 4과(경무, 경비안전, 정보수사, 해양방제), 1단(항공단), 1대(특공대)로 경무관1명 , 총경 2명을 포함해 124명이 근무하게 된다. 관할구역은 제주인근 해역 11만49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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