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은 오복 중의 으뜸
치아건강은 오복 중의 으뜸
  • 제주매일
  • 승인 20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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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먹고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잘   먹으려면 우선 치아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선인들은 오복 중 으뜸을 치아건강이라고 칭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것 같다.

 오는 6월9일은 67회 구강보건(치아)의 날이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나의 구강건강에도 다시 한번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 하다.

 치아건강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관리해서 지키는 것이다. 매일 꾸준하고 올바른 습관이 쌓여 이루어지는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최근 지역의 건강도를 알아보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매년 실시하는데 2010년 제주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의 저작(씹는 기능)불편 호소율은 46.6%이고 성인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43.5%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지역의 저작불편호소율 38.5%와 칫솔질 실천율 76.3%에 비교하면 우리지역은 젊어서 칫솔질을 소홀히 해 노후에 씹는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보면될 것 같다.

 이웃나라 일본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70세 이상 노인 중 10개 이상의 치아가 있는 경우 80%가 가고 싶은 곳을 가고 살지만 10개미만의 치아를 가진 사람의 45%는 집에서 누워서 생활한다고 한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나이 들면 당연히 치아가 빠진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스스로 관리하기에 따라 80세에도 20개 이상의 자연치아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올바른 칫솔질 습관으로 구강건강을 지키고 이를 통해 전신건강도 지키는 6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시 동부보건소장    양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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