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인들을 매료시킬 제주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늘상 얘기해서 식상해져 버린 친절과 배려, 나와 남을 편하게 하는 기초 질서지키기를 이제 다시 한번 꺼내 들고 새롭게 노력해 보았으면 한다.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얽힌 것을 풀어 헤치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하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라는 톨스토이의 말이 요즘 새삼 되새기게 된다.
그래서 우리 동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하는 행복, 쾌적하고 아름다운 일도2동”를 기조로 신뢰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활력 있게 움직이고 있으며,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태도가 아닌 마음을 통한 대화와 소통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주민 또한 함께 하는 삶의 터전인 우리 지역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조금 더”를 함께 실천해 볼 것을 소망해본다.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개인 이기주의적인 입장보다는 공공의 행복을 위한 마음가짐을 갖고 생활해야 할 것이다. 나보다는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 내집, 내점포 앞을 내가 쓸고 가꾸는 습관을 길러 행동으로 실천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이다.
우리 동에서는 이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친절아카데미, “미소”와 “배려”하는 마음 갖기로 시작하는 친절의 생활화 교육을 주민자치위원 및 자생단체와 함께 실시하고, “조금 더” 친절·배려·청결하기 운동 추진 및 주민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시민 모두가 친절과 배려와 청결을 남이 해 줄 것을 바라지 말고 나부터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금 나의 ‘조금 더’ 친절·배려·청결하기로 시작될 것이다.
일도2동주민센터 동장 홍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