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실장, “해군기지 찬.반 접점 찾아야”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새누리당 제주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제주해군기지 문제로 공권력 투입이 임박할 즈음인 지난해 8월 제주를 극비에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 제주 방문에서 어떤 대안을 제시할 것인지 관심이다.
이 전 장관의 이번 제주방문은 대선출마를 앞두고 지역 민생탐방 차원인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지난 26일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해군기지 문제는 찬성 측과 반대 측 의견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강정마을 사람들이 정당한 주장을 하는데 종북 좌파로 규정되어 상처를 받고 있다"며 "해군기지 문제는 정부가 더욱 진정성을 갖고 접근한다면 아직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제주 신공항 문제와 관련, "공항을 두 개 만드는 것이 좋은가, 하나로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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