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지역농협
도내 지역농협의 창구업무 자동화율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농협의 금융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창구에서의 거래는 대폭 줄어든 반든 현금인출기,자동이체,전자금융 등을 이용한 거래는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말 지역농협 온라인 총거래건수 4,442,867건 중에 자동화기기가 1,354,022건,자동이체 975,928건,전자금융 1,403,237건 등 자동화 건수 합계 3,733,187건으로 84%가 자동화거래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자동화율은 2003년12월 80%보다는 4%가량 증가된 것이다.
이처럼 창구업무 자동화율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인터넷 뱅킹을 하면 농협간 송금수수료가 면제되고, 타행 송금도 금액과 상관없이 500원에 불과, 고객들이 부담을 줄여 주기 때문이다. 또한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으로 읍면지역에도 자동화기기가 확대 설치되어 농업인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이 자동화기기 이용에 따른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농협은 올해 말까지 지역농협 창구업무 자동화율을 90%가까이 되도록 자동화기기 증설 등을 통하여 농업인조합원 및 고객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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