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생산전망 및 수급안정대책 발표
올 해 양파 가격은 평년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마늘·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올해 마늘·양파 등 주요품목의 생산 전망과 수급안정대책을 24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13%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황은 작년 말 고온으로 웃자란 데다 2월 한파와 봄철 저온, 병해충 발생 등으로 부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양파 수급안정대책’으로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추석, 김장철 등 수요가 많은 시기에 집중 공급하는 등 출하조절 ▲금년도 양파 시장접근 의무수입 물량을 조기도입 후 시장상황에 따라 방출물량 조절 등을 내놓았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올해 마늘가격은 지난해 및 평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면적이 증가되고 작황도 비교적 양호함에 따라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봄철 저온에 의한 생육지연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감자.양배추.수박은 앞으로 출하가 본격화되면 보합 내지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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