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2010년까 연간 1000억 수입 달성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골드키위와 더불어 그린키위 재배를 도입,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키위산업을 제2의 과수로 정착해 나아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메가그린키위(테칠리드.사진)를 도입, 안정적인 결실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키위 재배면적은 261㏊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그린키위 재배품종인 헤이워드를 비롯하여 골드·레드 키위 등 품종이 다양해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에서 재배되는 키위를 노랑(제스프리골드, 제시골드, 한라골드), 붉은(홍양), 녹색(헤이워드) 키위로 분류, 2020년까지 농가 자율적으로 1000㏊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통해 키위산업을 연간 1000억원대 농작물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국산 품종인 제시, 한라골드 키위는 물론 제스프리 골드키위 등 노란색 키위와 헤이워드와 메가그린키위 등 그린키위가 상호 보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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