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적정성평가' 지방병원 중 최고 점수
제주대병원은 23일 "건강보헙심사평가원의 2011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이들 5개 항목 모두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국 141개 병원 중 11개 뿐"이라고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란 의료기관별 처방경향을 비교분석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함으로써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및 개선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줄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평가로 2001년부터 분기별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국가에서 정한 항생제 처방 기준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투약일당 약품비, 6품목 이상 처방 비율, 고가약 처방 비율 등에 대해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제주대병원장은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항생제 처방 기준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건강 향상을 위해 모든 진료분야에 투명한 진료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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